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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제품구매 후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에서 처음 사용해보았습니다.
아직 배우는단계고 첫 롱핀구매라 잘은 모르지만 사용 후 느낀점을 적어보면,
약 두시간 가량 놀았는데 수면위에 있었던 시간이 훨씬 길었음에도 수중에서 지속적으로 피닝하기가 생각보다는 힘들었기에 카본제품으로 구매하길 잘한것 같고 피닝시에 쭉쭉 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초심자라면 여성분들은 소프트가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블레이드의 기능적 부분만큼이나 풋포켓이 진짜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기 발에 잘 맞지 않으면 다이빙 안하고 싶을거 같아요. 처음에 양말을 신고 제 발에 굉장히 잘 맞다고 느꼈는데도 두시간 놀고 끝날 즈음에는 발등부분 등에 압박감이 제법 있습니다. 꼭 양말까지 직접 신어보고 포켓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다른분들 롱핀을 보면서, 개인 취향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디플리 핀이 제일 이쁩니다.